다가오는 여름철, 안전하게 물놀이 즐기는 방법 5가지

여름이 다가오면서 6월부터 많은 워터파크가 개장하고 또 해수욕을 즐기러 바다에 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물놀이 시즌에는 안타깝게도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즐겁게 즐기러 간 물놀이에 위험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물놀이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할까요?

물놀이하기 전 꼭 해야 할 사항 5가지

첫 번째, 물놀이 시작 전 준비 운동은 필수입니다. 굳어진 몸으로 갑자기 물 속에서 움직이려면 근육이 뭉쳐 통증이 발생하고 디스크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물놀이하기 전에는 5~10분 정도 주변을 걷거나 PT체조와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통해 가볍게 열을 발생시키고 몸을 풀어줍니다.

스트레칭 순서는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위에서부터 아래로 해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목, 어깨, 팔꿈치, 손목, 허리, 무릎, 다리, 발목 등의 순서로 스트레칭을 해주면 근육을 효과적으로 풀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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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준비운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물놀이 도중 경련이 일어난 경우, 최대한 당황하지 않고 몸에 힘을 빼고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한 뒤 주변에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당황하다 보면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자칫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으니 최대한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튜브를 이용하는 경우, 신체에 잘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몸보다 튜브가 너무 크면 뒤집힐 가능성도 있고, 엉덩이에 걸쳐서 타는 유형의 튜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큰 파도나 바람에 파도가 뒤집히게 되면 허리, 목뼈, 신경 등을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물이 있는 곳은 미끄러울 수 있어 미끄럼 방지 신발이나 아쿠아 슈즈를 착용하여 미끄럼 방지를 할 수 있습니다. 물놀이 장소에서 뛰어다니는 것을 삼가며, 오일과 같은 미끄러운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입수 전 수심을 확인해야 합니다.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는 경우에는 먼저 수심을 확인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물 속에서 갑자기 가파르게 깊어지는 곳은 맨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긴 막대기 등을 이용하여 물놀이 장소의 수심을 미리 파악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섯 번째, 식사는 물놀이 1시간 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놀이 30분 ~ 1시간 전에 식사를 하게 되면 위 안에 음식물이 가득 차 있어 호흡했을 때, 폐가 충분히 팽창되지 못합니다. 이는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영 중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놀이 중 껌을 씹거나 사탕을 입 안에 물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물에 빠져 허우적 대는 동안 껌이나 사탕이 기도를 막아 숨이 막힐 위험이 있어 입 안에는 아무것도 없어야 합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음식물이 식도로 넘어가게 하는 역할을 하는 후두덮개가 성인만큼 발달하지 않아 식도가 아닌 기도로 넘어가기 쉽습니다. 따라서 어린이들의 경우에 아이의 입 안을 미리 확인하고 물놀이를 해야 합니다.

[사이언스 119] 여름철 물놀이 사고…안전수칙으로 예방하기 / YTN 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