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전후 폼롤러 사용 효과는? 유연성↑ 관절 가동 범위↑

폼롤러는 원기둥 모양으로 생겼으며, 굉장히 흔한 홈트레이닝 도구입니다. 이는 문지르기만 해도 운동 효과를 높여줄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운동 전후 사용해줄 수 있습니다. 어깨 견갑골, 허리, 목 뒤의 근육을 풀어줄 수 있으며, 근육의 유연성을 높여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운동 전후 약 10분씩 풀어주면 효과 만점

운동을 하기 전과 후 모두 해주면 효과가 굉장히 좋은데 운동 전 목적과 운동 후 목적은 다릅니다. 그 이유를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운동 전 폼롤러를 해준다면 근육의 유연성을 높여 운동 중 부상 위험을 줄여줄 수 있으며, 운동 후에는 근육에 쌓인 젖산 등의 피로 물질을 제거해줄 수 있으며,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지연성 근육통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은 폼롤러 위에 풀어주고 싶은 근육을 위치시키고 체중으로 누르면서 움직여주면 근육을 덮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과 근섬유가 자극되게 됩니다. 근막은 긴장하면 근육 통증과 부종을 유발하며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운동 전 폼롤러를 해주면 근막의 긴장을 이완시켜줍니다.

 

근막 내부 성분인 콜라젠과 엘라스틴을 유동적인 상태로 변화시켜 근막 유착을 풀어줍니다. 유연성이 높아지고 관절의 가동범위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 전 너무 오랜 시간 폼롤러로 근육을 풀어주다 보면 오히려 근수축이 잘 안 되어 운동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이는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운동 이후 폼롤러 사용은 근막을 압박하여 근육 내 쌓인 피로 물질들을 내보내며, 혈액순환을 도와 근육에 적절한 산소와 영양분이 가도록 돕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폼롤러로 문지를 때 너무 과하게 근육에 자극을 주게 되면 멍이 들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과하게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한 부위를 너무 오래 강하게 문지르는 것을 피해야 하며, 쉽게 다치는 부위인 관절, 인대, 건은 폼롤러로 마사지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폼롤러의 재질 EVA, EPP의 장단점?

그리고 이러한 폼롤러에도 소재의 종류가 2가지가 있습니다. EVA, EPP가 있는데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소재를 원하면 EVA 소재 폼롤러를 사용하면 되며, 조금 더 딱딱한 소재를 원한다면 EPP 소재의 폼롤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소재의 각 장단점에 대해서는 EVA의 경우 밀도가 낮으며, 말랑말랑한 소재이며, 스트레칭 보조 또는 낮은 강도의 마사지를 할 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EPP의 경우 조금 밀도가 높아 높은 강도의 마사지를 요하거나 근육이 많이 뭉쳐있을 때 많이 쓰입니다. 강한 자극을 원하는 경우에는 EPP의 재질 폼롤러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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